[HOT INTERVIEW] 모하지 Mohaji 유은실 대표 “이색투어와 PIT로 차별화…전체 투어&액티비티 시장의 파이 커질 것”
[HOT INTERVIEW] 모하지 Mohaji 유은실 대표 “이색투어와 PIT로 차별화…전체 투어&액티비티 시장의 파이 커질 것”
  • 차민경 기자
  • 승인 2018.12.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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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Partial Independent Tour)
1월1일 공식 론칭, 300개 도시 7,000개 상품 제공
투어팁스와 합병으로 ‘커머스+콘텐츠’ 시너지 기대
매출 목표 1,100억원…‘한국인에 맞는 상품’ 초점

투어&액티비티 플랫폼 ‘모하지(Mohaji)’가 2019년 공식 론칭한다. 하나투어에 기반을 둔 자유여행 플랫폼이라는 데서 이미 업계의 관심이 상당하다. 모하지 유은실 대표를 만나 모하지의 비전에 대해 물었다. <편집자주>

모하지 유은실 대표는 “2030 세대가 메인 타깃이지만 자유여행을 즐기는 전 세대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기존 하나투어가 가진 투어 상품 기반과 모하지의 자체 소싱 상품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모하지 유은실 대표는 “2030 세대가 메인 타깃이지만 자유여행을 즐기는 전 세대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기존 하나투어가 가진 투어 상품 기반과 모하지의 자체 소싱 상품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준비기간이 꽤 길었다


2017년 11월 모하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서비스 준비기간이 지금(12월26일 기준)까지 약 1년 1개월이 넘었다. 플랫폼 구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셀러, 유저, 제휴사와 관리자 전용 시스템 그리고 유저 대상의 웹과 앱 등 약 8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식 론칭 전이지만 사전 인지도 확보를 위해 바이럴, SNS 마케팅을 진행했다. 여행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했고, 최근 페이스북에서 성공적으로 SNS를 활용한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1월29일엔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결제가 지원되지 않는 버전이라 실제 구매는 불가능하지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소비자는 어떨 것이다’라는 상상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졌다면, 공식 론칭인 2019년 1월1일 이후로는 소비자의 실제 이용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것이다. 기대가 많다. 


-모하지를 설명한다면


투어&액티비티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전문업체나 개인 가이드, 시설 등 누구나 모하지를 통해 셀러가 될 수 있다. 현지투어, 입장권, 패스, 렌터카, 셔틀 등 가장 기본적인 상품부터 모하지만의 차별성이 될 특별한 상품들로 구성될 것이다. 공식 론칭 시점까지 현재 확보한 100개국 300여개 도시의 7,000여개 상품을 업로드 하려고 한다. 모든 계약은 완료돼 있다.


-차별화 지점은


이색트립과 PIT다. 이색트립은 말 그대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혹은 좀 더 깊이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시드니 오페라 워크온롤’ 상품이 있다. 모하지 단독상품이자 오픈 이벤트 경품으로 제공할 상품이기도 하다. 시드니 오페라 공연의 공연자로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상품으로, 2박3일간 트레이닝과 공연 일정으로 짜여있다.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경험하고 체험하는 상품을 이색트립으로 묶어 소개할 계획이다. PIT는 최근 자유여행 시장의 트렌드다. 패키지여행은 전문가가 계속 동행하며 여러 가지 깊이 있는 정보와 사실을 알려주고, 또 이동하는데도 수월한 측면이 있다. 반대로 자유여행일 경우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일정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해소해주는 것이다. ‘부분적으로’ 패키지 일정에 조인한다던지, 패키지의 일부 일정을 투어로 만들어 현지투어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패키지 일정을 활용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상품 외 서비스 측면의 특징은


IT에 투자를 많이 했다. 사용하기 쉽고 편하고, 직관적으로 보이게끔 디자인 한 것은 물론이고 실제 사용 중 부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우선 유저 각각의 모하지 사용 이력을 기반으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메인 화면에 들어가면 각 유저별로 맞춤형 상품이 뜨게끔 하는 것이다. 여행 일정을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일정표 안에 구매한 상품은 물론 그 밖의 개인 일정을 함께 정리할 수 있게 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다. 위치기반으로 본인이 있는 자리에서 가까운 스폿을 알려주고, 추천 상품도 제안한다. 


-투어팁스와의 합병 이유는


내년 1월 합병이 최종 완료될 것이다. 모하지는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사이트다. 여러 가지 여행 정보를 함께 싣고 있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투어팁스는 지난 7년 간 맵북, 가이드북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쌓아왔다. 전체 회원수는 87만 명, 월 평균 30~40만 명이 이용한다. 광고로 유치한 회원이 아니라 정말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진성회원이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합병을 통해 여행 상품과 정보를 함께 아우르는 시너지를 기대한다. 


-투어&액티비티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나 자신도 하나투어 출신이고, 패키지를 다뤄왔지만 자유여행 시장의 잠재력을 부정할 수 없다. 자유여행은 전체 여행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유여행은 항공, 호텔, 투어&액티비티 세 가지 부문으로 말할 수 있다. 항공과 호텔 부문은 이미 선점됐고 포화된 시장이다. 그러나 투어&액티비티는 아직 경험자가 많지 않고, 이제 성장해나가는 시장이다. 여러 해외 업체와 국내 업체가 진출하고 있기도 한데, 이는 곧 이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싶다. 올 여름 여러 업체의 마케팅,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했다. 내년에는 더 치열해질 것이다. 그러나 경쟁이라기보다 함께 투어&액티비티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내년 투어&액티비티 시장에 진출하는 씨트립과도 제휴를 논의하고 있는데, 이 또한 서로 윈윈하고 전체 시장을 키워나가기 위함이다. 


-2019년의 목표는 


기반을 다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상품 판매와 함께 모하지가 가지고 있는 여러 여행 콘텐츠를 활용해 바이럴 마케팅을 더욱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이다. 서비스 측면에서 ‘한국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한국어 가이드, 여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장 한국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 확충하려고 한다. 매출에 대해서도 자신 있다. 내년 1년 동안의 매출 목표를 1,100억 원으로 잡았다. 현재 국내 투어&액티비티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다. 모하지의 차별성과 하나투어가 10년 동안 패키지 시장에서 일궈왔던 기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목표다. 모하지를 준비하는 지난 1년 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제 출발선에 도착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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