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부 예산중단 대안 모색
신년회 앞서 관광포럼 여는 방식

정부의 예산 지원 중단으로 궁색하게 치러지면서 관광업계 홀대론이 불거졌던 ‘관광인 신년인사회’가 2019년 새해에는 품격을 다소 높인 형태로 열린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는 새해 1월1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9년 관광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2018년 신년인사회의 경우 정부의 예산 지원이 중단되면서 궁여지책으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인사동 사옥에서 조촐하게 치러진 바 있다. 민간 업계 행사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게 합당하지 않다는 게 주된 이유였지만, 관광인들 사이에서는 관광업계 홀대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2019년 행사에도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지원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대신 신년인사회에 앞서 오후 3시부터 ‘2019년 관광산업과 여가 트렌드’라는 관광산업 포럼 행사를 정부 지원으로 개최하고 연이어 신년인사회를 여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지원을 받았다. 민간 행사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불가능해진 만큼 앞으로의 신년인사회도 이런 형태를 띨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신년인사회만 하지 않고 관광포럼도 함께 연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시선도 많다.

 

김선주 기자 vagrant@t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