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온라인투어 미래사업본부 크루즈팀 김세율 팀장 “크루즈 안팎 모두에서 즐거운 상품 만들 것”
[초대석] 온라인투어 미래사업본부 크루즈팀 김세율 팀장 “크루즈 안팎 모두에서 즐거운 상품 만들 것”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01.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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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YOUNG 크루즈 등 다양한 상품구성
영상 통해 크루즈여행 ‘보는 일정표’ 마케팅

온라인투어가 지난해 10월 크루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남아 상품을 통해 크루즈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알래스카, 지중해 등 장거리 노선도 안정적으로 모객 중이다. 특히 중남미 상품을 통해 크루즈 시장에서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온라인투어 미래사업본부 크루즈팀 김세율 팀장을 만나 온라인투어의 크루즈 사업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라인투어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크루즈 사업의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투어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크루즈 사업의 세를 확장하고 있다

-크루즈 사업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다. 


온라인투어의 크루즈 사업은 무에서 시작했다. 예전에는 FIT를 대상으로 구성된 상품을 판매하는데 그쳤지만 현재는 상품 전체에 관여하고 있다. 로얄캐리비안, 드림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코스타크루즈 등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모든 크루즈와 계약을 마쳤고 선실 및 항공 블록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했다. 일반 패키지 상품과 비슷하게 크루즈 상품도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온라인투어는 가격과 서비스 차별화를 영업 전략 중심에 둘 것이다. 마케팅의 경우 크루즈여행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고,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카카오플러스의 경우 온라인투어 크루즈를 별도로 개설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모객의 경우 알래스카와 지중해, 하와이 크루즈는 상반기 단체 모객이 완료돼 있는 상황이고,  동남아 크루즈는 상조회사 덕분에 수월한 편이다. 또 일본 등 아시아는 이미 2020년 예약까지 들어오는 등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오히려 모객 규모에 비해 인솔자가 부족해 전문 인솔자 모집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투어 크루즈 상품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은 알래스카, 지중해, 동남아, 일본, 북유럽 지역의 크루즈 상품은 다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28일 일정의 중남미 상품을 새로 개발했다. 중남미 상품의 경우 크루즈 자체보다 기항지투어를 어떻게 구성해야 경쟁력이 있을지 고민했고, 페루,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8일 일정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층은 연령이 높기 때문에 얼마나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가도 중요하다. 고객 한분 한분을 돌보고, 선내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챙기고, 기항지에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이벤트 플래너형 인솔자를 양성할 것이다. 또 온라인투어는 크루즈 여행 시 각 그룹 별로 맞춤 테마를 지정해 만족도를 높이는 등 리피터 고객 확보에 큰 비중을 둘 것이다. 결국 온라인투어가 지향하는 부분은 소수 인원을 모객하더라도 만족도를 높이는 프리미엄 크루즈 여행이다. 


-젊은층을 크루즈로 이끌 방안은.


일반 패키지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젊은층의 크루즈 여행은 해외직구처럼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국내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해외여행사나 크루즈 선사에 직접 예약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런 젊은층을 여행사로 끌어들이려면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 또 젊은층을 여행사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은 수요 증가 이상의 의미도 있다. 크루즈 시장의 70~80%는 50~60대가 담당하지만 크루즈 상품의 구매결정권자는 그들의 자녀인 20~30대가 많다는 점이다. 자녀들이 여행사 크루즈 상품에 포함된 항공사, 선사, 현지 일정 등을 세분화해서 비교한 뒤 상품을 선택한다. 이 때문에 온라인투어는 영상을 통해 기존의 읽는 일정표에서 보는 일정표로 변환을 시도하는 등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YOUNG 크루즈’ 카테고리도 준비돼 있다. 크루즈팀과 현지투어팀이 합쳐서 만든 테마 상품으로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올렸으며, 기항지 투어에서 온라인투어의 현지투어에 합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크루즈 시장을 전망한다면


크루즈는 일반 패키지 상품과 달리 경기상황에 영향을 덜 받는다. 따라서 2019년 크루즈 시장도 부침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고객들의 인식 변화도 크루즈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예전에는 크루즈 여행을 위해 1~2년씩 준비했는데 지금은 크루즈 여행도 쉽게 가는 여행 범주에 어느 정도 속하게 됐다. 특히 일본, 동남아 등의 상품은 국내 시장에 맞춰 3~5박 짧은 크루즈 일정의 상품을 주로 구성하고 공급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N <탐나는 크루즈> 덕분에 크루즈 여행이 대중에게 좀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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