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망] 미주·남태·대양주- 미국·캐나다 동부로 쏠리는 항공… 보스턴에 시선 집중
[2019 전망] 미주·남태·대양주- 미국·캐나다 동부로 쏠리는 항공… 보스턴에 시선 집중
  • 손고은 기자
  • 승인 2019.01.07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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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인천-보스턴 노선 신규 취항
AC B777-300ER로 100석 추가
남태평양, FIT 타깃으로 다양화
올해 4월 대한항공이 인천-보스턴 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보스턴을 중심으로 인근의 6개주를 통틀어 일컫는 뉴 잉글랜드 주가 신규 목적지로 떠올랐다 미국관광청
올해 4월 대한항공이 인천-보스턴 노선에 취항함에 따라 보스턴을 중심으로 인근의 6개주를 통틀어 일컫는 뉴 잉글랜드 주가 신규 목적지로 떠올랐다 ⓒ미국관광청

●보스턴 중심으로 동부에서 격전 


올해 미주 상품에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미주여행시장에도 FIT 수요가 더 커지면서 특히 지난해 혹한기를 한 차례 겪었던 터라 올해는 미주 여행상품도 달라져야한다는 인식이 뚜렷한 결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해 미국·캐나다 여행시장은 동부 지역으로의 항공 공급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이 조명될 예정이다.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는 보스턴이 꼽혔다. 대한항공이 오는 4월12일부터 인천-보스턴 노선에 주5회 신규 취항할 예정으로 업계는 해당 항공편을 활용한 미동부 및 미동부+캐나다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기존의 미동부+캐나다 상품은 인천-뉴욕 노선을 활용해 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보스턴이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해 캐나다와 더 가까워 나아이가라폭포부터 몬트리올, 퀘벡, 뉴브런즈윅까지 보다 효율적인 동선으로 상품 구성이 가능하다. 캐나다관광청에서도 앞으로 퀘벡을 포함한 동부 지역을 중점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 공동 프로모션의 기회도 많아질 전망이다. 에어캐나다에서도 올해 6월2일부터 10월30일까지 하계시즌에는 인천-토론토 노선에 투입하는 기종을 B787-9에서 B777-300ER로 변경한다. 기존보다 약 100석 많은 기종으로 월 공급량은 약 3,000석이 증가하는 셈이다. 

또 보스턴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동부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A여행사 관계자는 “보스턴 주변으로 모여 있는 매사추세츠주, 코네티컷주, 로드아일랜드주, 버몬트주, 메인주, 뉴햄프셔주 등 6개 주를 모아 ‘뉴 잉글랜드 주’로 칭하는데 이 지역에 있는 화이트마운틴과 아카디아 국립공원 등 새로운 목적지를 엮은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내년에는 미동부 ONLY 상품이 시장에서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주 상품은 획일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비슷한 일정과 비슷한 동선 안에서 작은 변화만 있을 뿐 신규 목적지가 조명되는 일은 드물었다. B여행사 관계자는 “미주지역에서는 새로운 목적지 상품을 선보여도 소위 ‘팔리는 상품’만 판매됐다”며 “그래서 더욱이 신규 목적지 개발에 대한 의지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주여행도 FIT 시장으로 커지면서 패키지 여행 상품도 이제는 달라져야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C관계자는 “이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들이 너무나 다양해졌고 그동안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특수 상품에서 반응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을 보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주 패키지 상품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포함됐지만 이제는 조금 더 자유여행객의 시선에서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델타항공도 4월1일부터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에 주7회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올해 보스턴과 토론토로 항공 공급이 증가하면서 미동부와 캐나다 동부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캐나다 루넨버그
올해 보스턴과 토론토로 항공 공급이 증가하면서 미동부와 캐나다 동부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캐나다 루넨버그

●남태·호·뉴… FIT 시선으로 세분화


괌의 인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FIT 시장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지만 업계는 괌을 찾는 여행객들이 다양해진 점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커플여행, 여자 친구들끼리 여행, 태교여행, 모녀여행, 가족여행, 골프, 연수,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액티비티나 쇼핑을 목적으로 찾는 젊은여행객들까지 다양하게 세분화됐다. D여행사 관계자는 “갈수록 여행사를 찾는 수요가 적어지고 있지만 다양한 수요에 맞는 테마 상품과 특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인기 호텔 블록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규 호텔 오픈 소식도 있다. 올해 말 호텔 닛코 괌 옆으로 더 츠바키 타워(가제)가 오픈할 예정이다. 2016년 두짓타니 호텔 괌에 이어 약 3년 만에 신규 오픈하는 특급 호텔로 객실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호주·뉴질랜드 여행상품도 보다 세분화될 전망이다. 시드니를 중심으로 모노 상품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패키지와 세미 패키지로 나뉘어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E랜드사 관계자는 “지난 2~3년 동안 호·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판매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그동안 학습하고 분석한 시장의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첫 선보인 피지+호·뉴 연합상품은 7일 일정에서 보다 여유로운 12~14일 일정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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