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일부 외국항공사가 비용 절감 및 중앙관리 시스템의 강화 등을 이유로 GSA에서 지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했다.


핀에어는 지난해 6월1일부터 핀에어의 GSA였던 글로벌비젼웨이즈에서 나와 한국지사를 출범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로얄브루나이항공 한국지사는 새로운 GSA로 미방항운을 선정하고 4월1일부터 세일즈와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11월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지난해 안정적으로 수요를 확보하며 8월부터 운항횟수를 주3회로 늘렸다.


한편 네팔항공은 8월27일 퍼시픽에어에이전시와 GSA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천-카트만두 노선에 중점을 두고 네팔항공의 한국 취항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가장 ‘핫’했던 노선은 역시 베트남이다. 특히 에어서울이 5월18일부터 인천-다낭 노선에 취항하면서 8개 국적사 전원이 다낭으로 향하는 한국발 비행편을 운항하게 됐다. 최근에는 지방에서 출발하는 베트남행 항공편이 늘어나는 한편, 베트남 내의 다른 목적지로 향하는 신규 취항 노선도 증가해 매서운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사드이슈로 근심을 앓았던 중국 노선들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며 복항을 진행해가고 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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