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체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자유여행자를 대상으로 단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볼루션이 2018년 자사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10만여명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했다. 

트래볼루션에 따르면 한국요리 만들기 및 향수 만들기 등 체험 상품은 지난해 가장 큰 성장폭을 보이며 이용률이 증가했다. 트래볼루션은 “국내 인바운드 시장의 외국인 자유여행객이 증가하고 이에 맞춰 체험 여행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이유에서 교통관광 상품 수요도 늘어났다. 서울 시티투어 버스, 이랜드 크루즈 등이다. 트래볼루션은 “자유여행 증가에 따라 앞으로도 교통관광 상품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서비스 부문에서는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인기가 높았다. 2016년 서울관광재단에서 출시,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 내 54곳의 관광지를 정해진 시간동안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패스다. 교통카드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자유여행에 최적화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