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공모전으로 35개 상품 선정… 지방 일정 골고루 포함해

외국인 FIT를 위한 지방 우수관광상품 35개가 선정됐다. 사진은 단양 패러글라이딩 체험 상품 이미지
외국인 FIT를 위한 지방 우수관광상품 35개가 선정됐다. 사진은 단양 패러글라이딩 체험 상품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을 위한 지방 우수관광상품 35개가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 ‘2018 외국인 개별여행객(FIT) 대상 지역 우수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35개의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100여개의 상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들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상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상품들은 체험 단품, 반나절, 1일 투어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지역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2017년의 경우 상당 부분 서울 단독 일정의 상품이었던 반면에 이번에는 경북·강원·부산·전남 등 지역 일정이 고루 포함됐다. 서울에 편중된 외국인 FIT의 지역 방문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관광공사는 기대했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상품들을 FIT 전용 홍보 사이트인 ‘VisitKorea For Me(VK For Me, www.visitkoreaforme.com)’와 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korea.or.kr)를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의 접근성과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VK For Me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최종 개편 사이트는 1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 SNS 매체와 검색사이트 광고 뿐 아니라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아리랑TV 공동 방송프로그램·유튜브 영상 제작 등 다방면의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하고, 관광공사가 보유한 해외지사망을 활용해서도 우수상품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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