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트렌드도 소확행·가심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한 관광산업종합포럼이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여행 트렌드의 중심은 올해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한 관광산업종합포럼이 지난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2019 트렌드와 여가·관광’을 주제로 발제한 리서치허브 김태호 대표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를 10년 동안 분석해 여가 관광 트렌드를 가족, 삶의 질, 자기만족, 마케팅으로 구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족여행은 ▲혼자 하는 여행 ▲다세대 여행(은퇴세대가 자녀·손자를 데리고 떠나는 여행) ▲단거리 여행의 형태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워라밸이나 욜로 등 삶의 질을 강조하며 즐기는 ▲힐링여행 ▲수시여행 ▲문화, 예술여행의 형태도 강화됐다. 소확행이나 가심비, 1코노미(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로 대표되는 자기만족의 경우 ▲자부심여행(맛집 탐방 이외에 새로운 경험을 목표로 하는 여행) ▲비용 최소화 여행 ▲맛집을 찾아라 ▲축제, 이벤트 여행이 부상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능동적인 소비자의 등장, 취향의 세분화, 환경에 대한 관심 등의 경향이 커지면서 ▲환경여행 ▲봉사활동을 통한 여행 ▲특별한 경험 여행 ▲가상여행(AR, VR을 이용한 여행)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용언 기자 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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