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84만명 방문해
크루즈·LCC 증가 호재

오키나와 야타이촌
오키나와 야타이촌

 

크루즈 및 저비용항공사(LCC) 증가에 힘입어 2018년 일본 오키나와 방문자 수가 6년 연속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오키나와타임즈가 오키나와현 발표자료를 토대로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18년(1~12월) 오키나와 방문자 수는 전년대비 4.7%(44만6,200명) 증가한 984만2,400명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6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었다. 


크루즈 기항횟수 증가 덕분에 해로를 이용한 방문자 수가 전년대비 24.7%(23만2,900명) 많은 117만4,800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00만명 선을 넘었다. 이는 전체 오키나와 방문객 수 증대를 이끈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항공로를 통한 방문객은 2.5%(21만3,300명) 증가한 866만7,600명을 기록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일본인이 693만8,600명으로 전년대비 1.2%(8만4,600명) 늘었으며, 외국인은 290만3,800명으로 14.2%(36만1,600명) 증가했다.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LCC의 취항 및 증편이 이뤄지고, 크루즈 기항이 증가한 게 외국인 관광객 증대에 힘을 보탰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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