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인 발길 돌리기 ‘힘드네’
제주도, 중국인 발길 돌리기 ‘힘드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19.01.28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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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방문객 사드 한창 때보다 줄어…전세기·크루즈 금지 여파, 다변화 성공

 

제주도가 2018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서 시장 다변화에는 성공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크루즈·전세기 방한여행 금지 조치를 고수한 결과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8년 12월 관광객 내도현황’에 따르면, 2018년 제주도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1,431만명으로 전년실적(1,475만명)보다 3% 줄었다. 이 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9만명(전년대비 -3.2%), 122만명(전년대비 -0.5%)으로 2017년 수준과 비슷했다. 하지만 사드 보복 변수가 없었던 2016년 이후부터 흐름을 살펴보면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정상화에서는 완전 실패했다. 


2016년 제주도 방문 중국인 관광객 수는 306만명에 달했지만 이듬해 2017년에는 사드 보복 여파로 75만명으로 급감했다. 2018년 전체적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제주도는 오히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사드 보복 조치의 영향이 한창이었던 2017년보다 더 줄었다. 2018년 제주도 방문 중국인 관광객 수는 67만명으로 전년대비 10.9%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제한적으로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도, 중국인 관광객의 이용 비중이 높았던 크루즈와 전세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금지 조치를 고수하면서 빚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대신 중국 이외의 국가로 인바운드 유치 시장을 다변화하는 데는 성공했다. 일본, 홍콩, 타이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다른 시장의 제주도 방문객 수는 일제히 증가해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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