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관광협회장 건의문 채택
에어로K·가디언즈항공 2개사 추진중

충청북도관광협회 이상영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충청권 4개 지역 관광협회장들이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의 면허 발급을 촉구하고 있다
충청북도관광협회 이상영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충청권 4개 지역 관광협회장들이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의 면허 발급을 촉구하고 있다 ⓒ충청북도관광협회

 

올해 1분기 중 신규 항공사 면허발급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권 4개 관광협회장들이 지역 거점 항공사 설립 허가를 촉구하고 나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관광협회장들은 지난 21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도민과 기업의 편안한 여행, 지역 여행업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에 발송했다.


건의문에서 4개 지역 관광협회장들은 청주공항의 위상 강화를 강조했다. 1997년 4월 개항 이래 22년의 역사를 쌓았고 대한민국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서도 위상을 강화했다는 주장이다. 배후인구가 1,200만명에 달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부권 핵심 공항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지역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인천·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데 따른 시간 및 비용 낭비, 여행업계의 효율적인 상품 조성 한계 등도 덧붙였다.


현재 충청권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에어로K’와 ‘가디언즈항공’이 면허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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