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바운드 업계의 시선이 한일 군사 갈등 추이에 쏠리고 있다. ‘초계기 갈등’으로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이 높아지면서 관광교류에도 악영향을 미칠 조짐마저 일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27.6% 증가한 294만8,527명을 기록, 회복세가 뚜렷했다. 일본 인바운드 부문은 2012년 352만명을 정점으로 침체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더딘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양국간 안정적인 정치·외교 관계가 전제돼야 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미국의 중재 노력으로 초계기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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