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마할발레쉬와르 소개, 웅장 협곡 압권
델리 등 역사적 명소부터 자연미까지 경험

인도 남북일주 11일 상품에서는 새로운 인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은 함피
인도 남북일주 11일 상품에서는 새로운 인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은 함피 ⓒ트리오스타

 

새로운 인도의 모습을 보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상품이 출시됐다. 인도 전문 여행사 트리오스타가 운영하는 ‘인도 남북일주 11일’ 상품이다. 이 상품의 백미는 인도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마할발레쉬와르 일정이다. 


마할발레쉬와르는 인도 남부, 뭄바이에서 230km 거리에 위치한다. 인도 상품 대부분이 인도 중부에 집중돼 있는 한국 특성 때문에 아직까지 상품화가 더딘 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상품성은 충분하다. 트리오스타 임준택 대표는 “보통 인도를 여행한다고 했을 때 생각하는 곳과는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랜드캐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만큼 웅장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높이 1,270m의 고원에 자리한 마할발레쉬와르는 깊은 협곡이 장관을 이룬다. 인도 서부를 가로지르는 서고츠산맥(웨스턴가츠)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정도다. 코끼리 머리를 닮은 암석 엘리펀트헤드, 거대한 암석에 바늘구멍을 닮은 구멍이 뚫린 니들홀포인트, 거대한 층계를 이룬 암석벽인 엘핀스톤포인트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산 꼭대기에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낸 성이 있는 프라탑가드 요새와 협곡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아서싯포인트도 유명하다. 


트리오스타는 인도 남북을 가르며 전통적인 인도의 명소와 새로운 명소를 혼합해 다양한 여행자들이 일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총 11일 간의 일정동안 델리와 마두라이, 페리야르, 코친, 뭄바이 등 익숙한 여행지를 둘러보고, 후불리, 함피, 마하발레슈와르 등을 함께 여행한다. 여행자들이 인도에서 기대하는 부분을 충분히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새로운 곳을 소개해 인도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트리오스타 임 대표는 “고대 및 근대 역사문화 탐방과 함께 대자연에서의 휴식과 힐링이 적절하게 섞였다”고 상품을 소개했다. 


인도 남북일주 11일 상품은 국제선 이동 외에더 4회의 국내선 이동이 포함돼 있고, 기차를 이용한 여정도 포함됐다. 이동 시간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델리공항 라운지에서의 1회 샤워 및 식사를 포함했고, 일정 내내 생수가 제공된다. 전 일정동안 한국어를 구사하는 현지인 가이드가 동행해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숙소를 전 일정 4~5성급으로 구성해 긴 일정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판매가는 1인 기준 최저 363만원 부터며, 여행사에 최대 55만원 커미션을 제공한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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