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망라한 종합관광박람회 ‘SITIF’로 통합
6월6일~9일 확정, “한국 대표 박람회로 육성”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한국국제관광전(KOTFA)이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Seoul International Tourism Industry Fair)’로 통합된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주최하는 서울시와 한국국제관광전을 여는 (주)코트파는 1월29일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각자 개최해왔던 두 박람회를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로 통합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인바운드 위주의 B2B 박람회로, 지난해의 경우 세계 45개국 400여 해외 여행사가 참여해 우리나라 주요 호텔·여행사·항공사 등 800여 관광기업 및 지자체와 비즈니스 접점을 모색했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은 2018년 33회 행사를 치른 국내 최고 역사의 아웃바운드 및 국내 부문 주축의 국제관광박람회다. 


첫 통합 박람회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오는 6월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국내 부문이 망라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산업박람회로 거듭난다. 국내외 1,400여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전, 관광설명회 등을 전개한다. 트래블마트의 경우 사전검증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을 선별 초청하고 국내 관광기업과의 실질적인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관광기업이 관광고교생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와 현장채용을 진행하는 ‘서울관광산업채용박람회’, 해외 바이어 100여사가 참가하는 ‘서울의료관광국제트래블마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주용태 국장은 “민-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서로의 전문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를 독일의 베를린국제관광박람회(ITB) 등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관광산업박람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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