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명으로 규모 확대…3월8일까지 모집, 근로자 20만원에 정부·기업 20만원 지원

지난해의 4배 규모로 확대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닻을 올렸다
지난해의 4배 규모로 확대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닻을 올렸다

 

지난해의 4배 규모로 덩치를 키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닻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근로자를 오는 3월8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국정과제로 도입됐다. 2만명 모집에 8,500여 기업에서 10만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년의 4배인 8만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씩 지원해 적립금 40만원을 휴가 때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3월까지 참여 기업 및 근로자 모집 등의 과정을 마치고,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사업참여는 기업에서 신청한다. 참여근로자 인원을 포함한 신청서와 중소기업확인서를 공식 홈페이지(vacation.visitkorea.or.kr)에 제출하면 된다. 참여근로자는 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교통·입장권·패키지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적립금을 사용해 결제하면 된다. 전용 온라인몰 내 상품은 모두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등 30여개 주요 여행사가 공급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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