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 3월까지 주5편으로 증편 운영
신규 관광열차 운영, 여행사 지원 ‘빵빵’

일본 니가타현이 2019년 여행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니가타현이 2019년 여행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니가타현이 올 겨울 새로운 관광열차를 출시, 관광 상품 다양화를 꾀한다. 동시에 올해 또한 여행자 유치를 위한 숙박비, 버스비 지원 제도를 실시한다. 지난 2월8일 열린 ‘니가타현 관광설명회’에서는 니가타현의 올해 주요 관광시장 이슈가 공개됐다. 


니가타현은 일본 혼슈섬 서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고시히카리’ 쌀과 사케로 유명한 지역이다. 현내 양조장이 약 90여개로 일본 내 최다 규모며, 일본에 유통되는 고급 사케의 20%를 니가타현에서 생산한다. 온천도 발달, 150개의 온천이 운영돼 일본 내 3위를 차지한다.


올해 1분기에는 단기간 증편도 이뤄져 보다 많은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KE)이 2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주5편(화·수·금·토·일요일)으로 증편 운행한다. 니가타를 거점으로 신칸센, 국내선 등을 이용해 도쿄, 오사카 등 일본 각지를 함께 여행할 수 있다.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새로운 관광열차인 ‘가이리’가 운영될 예정이다. 미식과 관광이 테마로, 니가타현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면서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니가타현에는 예술을 접목한 ‘겐비 신칸센’, 미식 테마의 ‘세츠게카’, 사케 테마의 ‘고시노’, 2층 신칸센인 ‘Max토키’ 등의 관광열차가 운영되고 있다. 


여행사 지원제도도 유지해 나간다. 2019년 4월부터 실시되는 새로운 지원제도는 숙박비와 버스비 부문에서 운영된다. ▲숙박비의 경우 니가타공항을 이용하거나 니가타현에서 2박 이상 숙박하는 투어를 대상으로 1인 1,000엔을 지원한다. 한 회사당 상한액은 40만엔, 1인당 교부 상한은 1박(6월1일~8월31일에는 2박까지 지원)이다. ▲버스비의 경우 니가타현에서 2박 이상 숙박하는 10인 이상의 행사, 하루 중 니가타현의 관광시설을 2곳 이상 들리는 경우에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절버스 경비의 25~50%를 지원하며, 니가타현만 이동할 때 지원금이 더 크다. 1일당 최대 3만엔을 지원하며, 한 투어당 지원 상한액은 6만엔(니가타공항 직항편일 경우 상한액 9만엔)이다. 마찬가지로 한 회사당 상한액은 40만엔이다. 


한편, 니가타현 관광설명회에는 지방자치단체, 관광협회 등 4곳과 숙박시설 5곳의 관계자가 참여해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 비즈니스를 논의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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