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한 차례 몸살을 앓은 하와이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특히 패키지 여행객의 수요가 확연히 꺾였다. A여행사 관계자는 “자유여행객 수요는 건재하지만 패키지 여행 시장의 사정은 그렇지 않다”며 “항공 좌석 공급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항공 요금과 탑승률도 예전만 하지 못하다. B항공사는 “탑승률이 현저하게 낮은 편은 아니지만 특정 요일에 특히 모객이 어려워 5월까지 해당일에 출발하는 항공편 이코노미 클래스를 최저 58만원부터 특가 요금으로 출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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