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진트래블 조준철 소장
북진트래블 조준철 소장

 

북진트래블은 중국을 중심으로 타이완, 몽골, 중앙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는 랜드사다. 지난해 6월 설립, 상품군을 늘려가며 점차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까지 중국 여행 시장은 전년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됐다. 그러나 2월 시작과 함께 중국 춘절과 맞물리면서 현지 수배가 어려워졌다. 중국 내국인 수요가 중국 전역에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 여행객이 쓸 수 있는 호텔 객실 등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전까지 내국인 수요가 많지 않았던 백두산 등에 중국인이 몰리는 추세다. 백두산 인근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지역이다. 때문에 현지 호텔 등에서도 한국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노력을 해왔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비수기로 치는 겨울 시즌 내내 중국인이 몰려 객실 프로모션 등이 급감했고, 방이 없다는 곳도 꽤 있었다. 앞으로의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큰 기회요인은 없지만 위기요인도 없다.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한다. 


북진트래블은 올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골프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는 골프 여행지로는 낯선 지역이지만 실제로 골프를 즐기기에 좋다. 한 겨울에도 야외 라운딩이 가능한 기후, 그리고 다른 유명 골프 여행지에 비해 한적하고 여유롭다는 게 강점이다. 오는 3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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