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플레이스 김정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
프레이저 플레이스 김정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

 

중국에 치중됐던 인바운드 시장이 동남아, 유럽, 미주,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호텔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국내 호텔 시장은 기존 패키지, 그룹으로 인식됐던 전통적인 인바운드에서 FIT, 온라인으로 변할 것이며 그룹 또한 레저보다는 MICE 부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센트럴(시청)과 남대문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센트럴은 레지던스 서비스 아파트먼트로 장기 고객이 주요 고객층이며, 현재는 의료 관광을 통한 중동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검진이 아닌 치료의 목적, 그리고 종교적인 문제로 제한된 음식과 공간이 필요해 레지던스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남대문은 비지니스 호텔로 서울역과 명동 근처라는 이점때문에 기업 출장 고객층과 FIT가 주요 타깃이다. 또 레지던스 타입도 있어 장기 출장객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현재 서울 중구권 비지니스 호텔은 80개 이상 있는 것으로 파악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늘어나는 임대 호텔로 인해 호텔의 가격정책도 무너지고 있다. 특히 고객이 제공받아야 할 호텔 서비스가 고객의 기대치보다 낮아지다 보니 호텔에 대한 인식 자체도 예전같지 않다. 따라서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호텔 서비스를 개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호텔로 나아가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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