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트립에 이어 교통 까지

 

에어비앤비가 교통 사업에도 눈길을 돌렸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8일 글로벌 교통 부문에 프레드 레이드(Fred Reid·사진) 총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레드 레이드 총괄 대표는 버진 아메리카 항공사를 창업한 최고경영자이자 스타 얼라이언스 공동 설계자, 코라 항공기 프로그램 및 플렉스제트(Flexjet)의 사장 등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항공 전문가다. 


에어비앤비는 프레드 레이드 교통 부문 총괄 대표와 함께 ‘어디에 머물 것인지, 무엇을 할지, 어떻게 그곳에 갈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을 한 곳에 결합시킨 통합 여행 플랫폼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에어비앤비 소유의 항공사를 구축한다거나 항공권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 CEO는 “에어비앤비는 여행에서 ‘교통’ 부문이 더욱 매끄럽고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으로 정확히 어떤 형태를 나타낼지에 대해서는 정의해 두고 있지 않다”며 “비행이 즐기기보다 참고 견뎌야 하는 것으로 전락해버린 상황을 프레드 레이드 총괄 대표와 함께 변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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