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외래객 유치 전방위 강화
JNTO, 4,000만명 기반 다지기 목표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신규 시장인 유럽·미주·호주를 개척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시장의 성장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는 전방위 전략을 추진하기로 2019년 방일외국인 유치 전략을 수립했다. 2018년의 경우 역대 최고치인 3,119만명의 외래객을 유치했지만 자연재해 영향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하는 데 그쳐 그동안 유지했던 두 자릿수 성장률이 둔화됐다. 2020년 외래객 4,0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13.2%의 성장이 필요하다. 방일 외래객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방일 크루즈 외래객, 최초로 마이너스
중국 감소 영향, 목표의 절반에 그쳐

2018년 방일 크루즈 외래객 수는 244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했다. 2013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최초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방일 크루즈 시장의 80%를 점유하는 중국 시장의 축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크루즈선 공급과다로 인해 가격경쟁이 격화됐고, 이로 인해 각 선사가 선박 배정 수를 억누른 게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결국 2020년 500만명으로 세운 정부 목표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11월 백화점 외래객 매출 9.6% 증가
한정 화장품 인기, 단가는 계속 감소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조사 대상 93개 점포의 2018년 11월 외국인관광객 총매출액은 277억엔으로 전년동월대비 9.6% 증가했다. 구매객 수는 18.4% 증가한 43만3,000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중 일반물품은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한 145억3,000만엔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소모품은 20.7% 증가한 131억7,000만엔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했다. 협회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한정 화장품의 인기가 견고한 성장을 이끌었다. 

 

트래블저널 2019년 2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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