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서울관광을 발전시킬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 닻을 올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5일부터 ‘서울-관광스타트업 협력사업 공모전’을 시작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관광 스타트업계가 협력해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신나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형(ICT) 서비스와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업계에 특화된 스타트업의 지속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3억8,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지원 예산과 규모가 확대됐다. 공모전을 통해 10개 내외의 관광 스타트업을 선정해 3,000만~5,000만원의 사업추진비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창업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공모분야는 모바일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찾는 자유여행객의 불편 해소를 돕는 기술(ICT)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다. 서울시는 ▲국내 관광 활성화 ▲첨단 IT기술과 연계한 서울 스마트 관광 서비스 ▲대형 국제회의 참가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마이스(MICE) 관광 서비스 및 기타 관광 편의 제고 서비스를 공모 주제로 제시했다.
공모전 참여는 3월8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 신청하면 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