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스포츠·미식 등 다양한 테마

봄을 앞두고 전 세계가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스포츠 축제부터 미식, 역사·문화 등 테마도 다양하다. 


에서는 2월22일부터 3월4일까지 ‘2019 괌 역사&차모로 헤리티지 데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우마탁 해변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전통 음식을 경험하고 마젤란의 첫 상륙을 기리기 위한 ‘마젤란 모의 상륙’ 체험과 더불어 카니발 라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해양 스포츠, 게임 그리고 레이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차모로 달 축제의 시작으로 지역 커뮤니티 및 방문자들이 뜻 깊은 역사, 유산 그리고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다.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모레아섬에서는 ‘모레아 마라톤 대회’가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모레아 마라톤 대회는 약 1,5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참가자들이 형광봉을 들고 코스를 완주하는 ‘아르미티 글로우 런’과 마라톤 완주 후 프렌치 폴리네시아 전통 스타일의 식사와 쇼를 즐기는 등의 이색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대회 첫 날 저녁 7시에 바이아레 항구부터 테마에 해변까지 약 5km 구간이 오픈되고, 이튿날에는 각각 풀·하프 코스와 10km 구간 대회가 열린다. 


두바이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6회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이 3월9일까지 도시 전역에서 열린다. 푸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두바이의 독특하고도 다채로운 음식문화는 물론 쿠킹클래스, 푸드트럭 등 특별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또 2월21일부터 3월2일까지는 21개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199AED(한화 약 6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3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페리 빌딩에서는 3월30일 '인터내셔널 초콜릿 살롱'이 개최된다. 최근 출시된 초콜릿부터 유명 초콜릿 마스터들의 강연과 공예 시연을 엿볼 수 있는 기회. 만 21세 이상의 참가자들은 초콜릿과 함께 다양한 와인 및 맥주 페어링까지 경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달러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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