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부, 2019년 캠페인 재론칭…지속 가능한 관광 독려

 

필리핀이 지속 가능한 관광을 독려한다. 필리핀관광부는 2019년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 캠페인과 함께 변경된 로고를 공개했다. 


필리핀관광부는 지난 18일 필리핀 국립 자연사 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에서 2012년부터 시작된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의 새로운 캠페인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올해는 환경 정화를 위해 지난해 6개월 동안 폐쇄했던 보라카이의 교훈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에 초점을 맞춰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필리핀관광부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필리핀의 다양한 즐거움을 공유하는 크라우드 소싱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콘텐츠 중 선정된 게시글에 한해 각 10달러씩 게시자의 이름으로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할 예정이다.


필리핀을 방문해 공유한 사진과 비디오 등으로 관광객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필리핀관광부는 캠페인 전략과 함께 새로운 로고와 폰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리뉴얼 된 로고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색깔을 엮어 필리핀 전통 직조물 스타일로 형상화했으며, 폰트는 필리핀의 거리 표지판에서 영감을 받아 손글씨 형식으로 구현했다. 공개된 ‘바라바라(BARABARA)’ 폰트와 로고는 해시태그 이벤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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