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래머블한 여행지와 숙소가 인기다. 부킹닷컴이 전 세계 2,800만개 숙소 중 #여행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기 제격인 이색 숙소 5곳을 선정했다. 

캠퍼라면 독일 본(Bonn)으로 가자. 세상에서 가장 크레이지한 캠핑장으로도 잘 알려진 ‘베이스캠프 본’이 인스타그램에서도 인기다. 한때 창고였던 공간을 호스텔로 재탄생시켰고, 화려한 꽃으로 장식한 카라반부터 우주선을 닮은 숙소까지 각각의 테마를 갖춘 숙소다. 별이 쏟아지는 국립공원에서의 하룻밤은 나미비아 아리아맙의 ‘피쉬 리버 롯지’에서 가능하다. 나미비아 캐년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며 캐년 가장자리에서 8m 거리에 자리한 이 별장은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다.

모로코 ‘리야드 엘 아미네 페스’에서는 고요한 분위기 속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다채로운 장식과 전통적인 모자이크 타일이 선명한 색감을 자아내 인스타그램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페스의 메디나’ 초입에 위치한다. 

휴양을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코스타리카와 뉴질랜드가 좋겠다. 코스타리카 정글에 위치한 ‘세레니티 빌라’에서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럭셔리 숙소다. 프라이빗 풀을 갖춘 2베드룸 빌라와 색색의 트로피컬 장식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뉴질랜드 뱅크스 반도의 언덕지대와 태평양 물결이 반짝이는 해변 사이에는 ‘애넌데일 코스탈 팜 이스케이프&럭셔리 빌라 콜렉션’이 자리한다. 헬리콥터를 타고 닿을 수 있는 이 숙소는 오직 네 개의 빌라를 갖춘, 그야말로 럭셔리 숙소로 통한다.

손고은 기자 ko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