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우대 프로그램 론칭…할인·라운지·업그레이드 혜택

아시아나항공(OZ)이 상용 수요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소기업들을 위한 ‘기업 우대 프로그램(Asiana Corporate Plus)’을 오픈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는 개인을 대상으로만 항공권을 판매해왔다. 기업의 경우 지정 여행사를 통하거나 개별적으로 직접 항공권을 구매하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기업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출장시 항공사와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상용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정 여행사가 따로 없는 중소기업들은 직접 항공권을 예약하는데 그동안 아시아나항공과의 접점이 없어 LCC나 외항사를 이용하는 수요가 있었다”며 “여행사의 상용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다른 항공사로 이탈한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우대 프로그램은 국내 법인사업자로 등록된 기업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자영업자나 단체, 협회 등은 제외되며 여행사, 홀세일 판매사, 통합 판매회사 및 항공 패키지 판매와 관련되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프로그램에 가입한 기업들을 이용 실적에 따라 프리미엄 등급(1년 동안 실적 1천만원 이상), 스마트 등급(500만원~1천만원 미만)으로 구분하고 항공권 예약시 각각 최대 15%, 10% 할인 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등급도 1~7단계로 레벨을 분류해 이용 실적에 따라 라운지, 지역별 할인 항공권, 좌석 승급 쿠폰, 무료 항공권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기업 우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좌측 상단의 ‘기업 우대’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