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모리셔스 직항 취항길도 열려
뜨는 모리셔스 직항 취항길도 열려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9.03.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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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회담서 여객+화물 주 4회 운항 합의
직항 노선 운항 시 8시간 단축된 12시간
사진은 모리셔스의 블루베이 해변
사진은 모리셔스의 블루베이 해변

 

신혼여행지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모리셔스에 직항 날개가 달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0~21일 양일간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모리셔스 대표단과 한-모리셔스 항공회담을 진행했으며, 양국 간 운항가능횟수 주4회(여객·화물 공용)를 합의하고, 양국 및 제3국 항공사간 공동운항 조항을 설정하는 등 양국 간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최근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의 요구와 신규 항공시장 개척에 대한 필요성이 서로 맞물려 직항노선 개설을 합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인천-포트루이스 노선이 취항한다면 에티오피아항공(ET)의 인천-아디스아바바에 이은 두 번째 한-아프리카 직항 노선이다. 다만 9월1일부터 에어모리셔스(MK)가 인천-포트루이스 직항 노선을 주1회 운항한다는 국토부의 보도자료와 달리 에어모리셔스는 세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에어모리셔스 관계자는 “지난해 모리셔스를 다녀간 한국인 관광객은 7,000명 이상으로, 신혼 및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어 직항 취항이 긍정적이다”며 “그렇지만 직항 노선 운항 여부와 운항 횟수는 5~6월이 돼야 정확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모리셔스를 가기 위해서는 두바이, 아부다비, 싱가포르, 홍콩 등을 경유해 20시간 가량 소요됐다. 하지만 직항 노선 취항 시 12시간으로 줄어들어 주가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Z여행사 관계자는 “모리셔스는 최근 몇 년간 수도권과 지방 상관없이 몰디브와 칸쿤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직항 운항이 시작되면 모리셔스+두바이 2개국을 여행하는 일정을 포함해 모리셔스 모노상품 등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리셔스는 인도양상에 위치한 인구 130만명의 섬나라로, 면적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하다. 1인당 GDP는 세이셸, 적도기니에 이어 아프리카 54국 중 3위를 기록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한국과 모리셔스는 현재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모리셔스 도로개선 사업을 바탕으로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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