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캠페인 ‘나를 바꾼 캐나다’ 론칭 예정
지난해 해외관광객 2,113만명 신기록 달성

사진 왼쪽부터 캐나다관광청 빅토리아 프리베트 마켓 리서치 애널리스트, 이영숙 한국사무소 대표, 모린 라일리 해외 마켓 총괄 부사장, 글로리아 로리 마케팅 최고 책임자, 웨이 리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이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캐나다관광청 빅토리아 프리베트 마켓 리서치 애널리스트, 이영숙 한국사무소 대표, 모린 라일리 해외 마켓 총괄 부사장, 글로리아 로리 마케팅 최고 책임자, 웨이 리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이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이 올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캐나다관광청은 지난달 22일 광화문 한미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신규 마케팅 테마를 공개했으며, 캐나다관광청 모린 라일리(Maureen Riley) 해외 마켓 총괄 부사장, 글로리아 로리(Gloria Loree) 마케팅 최고 책임자, 웨이 리(Wei Li)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이영숙 한국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해 최신 소식을 공유했다. 


캐나다관광청은 올해 10년 간 캐나다의 끝없는 매력을 탐험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끝없는 발견(KEEP EXPLORING)’을 대신해 새로운 테마인 ‘나를 바꾼 캐나다’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캐나다관광청 글로리아 로리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캐나다 여행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쳤는지에 대한 감성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며 “캐나다 국가에도 등장하는 ‘Glowing Heart(불타는 열정)’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캐나다를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의 여행지로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올해도 미디어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을 소개했으며, 이후 콘텐츠 페이지 유입과 여행사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는 “한국 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며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캐나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3월31일까지 캐나다 여행 광고 카피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당선된 작품은 한국 시장에서 노출되는 캐나다 여행 광고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는 2018년 전체 해외관광객 2,113만명을 달성하며 또 한 번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중국, 프랑스, 멕시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 시장의 경우 경제 불안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탓에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24만6,000명을 기록했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는 “2017년 도깨비 특수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지만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이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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