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관광청 조찬 행사, 한국인 5.5% 늘어… 도착비자 시행 및 관광경찰 배치로 문턱 낮춰

지난해 인도를 방문한 한국인이 전년대비 5.5% 늘었다. 사진은 2월22일 열린 인도관광청 워크숍
지난해 인도를 방문한 한국인이 전년대비 5.5% 늘었다. 사진은 2월22일 열린 인도관광청 워크숍

 

인도가 입국 편의 강화와 치안 개선에 힘쓰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인도관광청은 지난 2월22일 2019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도 관광시장의 주요 이슈를 전달했다. 


지난 2018년 인도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총 15만344명으로, 2017년 대비 5.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대한항공이 델리에 신규 취항하면서 인도 직항 노선이 늘어난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도관광청 동아시아지국 파드미니 브라흐마 차장은 “한국인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인도를 찾기를 바란다”며 “인도 여행에 대한 여러 가지 조건이 향상되고 있어 한국인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관광청은 계속 개선되고 있는 여행 인프라를 강조하며 여행자 유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에도 적용된 도착비자 시행이 있다. 기존에는 여행 시작 전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으나, 도착비자 시행으로 현지 공항에 도착해 전용 부스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도 여행에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했던 비자 발급이 한결 쉬워졌다. 또 한국어 포함 전세계 12개 언어로 제공되는 여행자 헬프라인 상담도 제공된다. 한국인 여행자에게 특히 중요한 이슈로 작용하고 있는 치안 부문에도 계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인도 각 지역별로 관광경찰을 배치해 위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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