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동계시즌 여행시장에 타격을 안겼다. 하지만 여러 도움의 손길로 현지 피해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1~2월 성수기에는 여러 호텔들도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A여행사 관계자는 “2월 이후에는 태풍 전 수요의 50%까지 회복한 상태며 홈쇼핑에서 콜수도 차츰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하지만 수요를 100%까지 완벽히 되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관계자는 “태풍 이후 항공사들이 공급석을 줄였고 자유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사 수요는 이전만큼 회복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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