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임원 취임식 열고 출범 공식화 … 수익증대 등 5대 중점과제 단결해 추진
‘오창희호 KATA’가 출범 첫 해의 핵심 사업을 향해 항해를 시작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0대 임원 취임식’을 열고 오창희 신임 회장을 사령탑으로 한 KATA의 출항을 공식화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오 회장은 “우리 여행업계 발전을 위해 회원과 소통하고, 임원들과 함께 열려 있는 변화된 협회를 만들겠다”며 “경기침체와 관광트렌드 변화, 글로벌OTA의 업권 침해 등 여행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만만치 않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단합된 힘을 모야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임기 첫 해인 2019년을 ‘여행업계 화합과 상생의 원년’으로 정했다. 여기에 ▲인바운드 시장 확대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 ▲국내외 여행 활성화 및 여행소비자 보호 ▲여행업 경쟁력 강화 및 신뢰성 고취 ▲아웃바운드 수익창출 증대 ▲정부 및 관계기관 협력증진을 중점과제로 꼽고, 회원사의 동참과 단결을 기반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만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기존 일자리 유지는 물론 정부 국정과제 수행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명의 KATA 임원진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관광정책국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전봉애 회장, 대한항공 박요한 서울여객지점장, 아시아나항공 조중석 한국지역본부장,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리바오롱 지국장, 일본정부관광국(JNTO) 야마다 다카나리 소장 등 유관 업체 및 단체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KATA 제10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국장은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관광현장의 여러 의견을 듣는 등 열심히 뛰고 있다”며 “대내외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모두 함께 힘을 합친다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