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과 상생의 원칙을 실천하며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일구고, 우수한 경영행보를 보인 여행업계 트루 파트너 14개사가 선정됐다. ‘제9회 여행신문 트루 파트너 어워즈(TKTT True Partner Awards2019)’ 수상 업체들은 한결 같이 협력과 상생, 동반성장의 변치 않는 가치를 강조했다. 관광청·랜드사·여행사·항공사 4개 분야 14개 수상 업체들의 면면을 살폈다.<편집자주>

여행사 분야

<업체명 가나다 순>

 

인터파크투어 김양선 대표
인터파크투어 김양선 대표

●인터파크투어
차별화된 패키지로 시장 선도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루 파트너로 선정됐다. 김양선 대표는 “협력이 여행사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자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업계 내외의 다양한 협력 구도를 만들며 상생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영업 성과로 입증됐다. 지난해 인터파크투어는 항공과 국내외 숙박 등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2017년 소폭 하락했던 항공이 반등했고, 국내·외 숙박은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패키지와 자유여행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한다. 인터파크투어만의 패키지로 차별화를 둘 계획으로 기존의 시니어요금제, 데이투어, 세미패키지 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방식의 패키지 예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신설된 FIT팀을 통해 단품과 항공, 호텔을 모두 아우르는 자유여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는 반등하는 여행 시장 분위기에 맞춰 전체 분야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투어 부문에 대한 시장 트렌드에 맞는 뉴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참좋은여행 이상호 대표
참좋은여행 이상호 대표

●참좋은여행 
협력사와의 유대강화 추구 

참좋은여행은 파트너사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여행사로 꼽힌다. 작은 결정에 있어서도 파트너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유연한 정책 등 마음 씀씀이가 세심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참좋은여행은 지출 비용이 증가하는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지상비를 조기 지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사내 직원들을 위한 복지나 캠페인도 눈에 띈다. 워라밸을 반영한 복지제도로 매월 2회 출·퇴근 시간을 1시간씩 단축해 근무하는 ‘참좋은데이’를 시행하는가 하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단합과 CS 의식 함양을 위해 3,000만원의 상여금을 걸고 ‘칭찬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19억원을 투자해 일반인 12명과 TV CF를 촬영하고 대전·대구·부산에 이어 광주에도 지점을 오픈하며 전라권 여행 수요 확보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도 보였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일정을 더한 ‘프리미엄 상품’을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참좋은여행 이상호 대표는 “참좋은여행의 최우선 가치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소통을 통한 유대강화, 교류를 통한 협력으로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름처럼 참 좋은 ‘트루 파트너’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김진국 대표

●하나투어 
불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 행보 


지난해 여행경기 불황 속에서도 하나투어는 매출액 8,281억원으로 2017년 대비 2.96% 성장하며 여행산업을 견인했다. 양적 성장은 물론 내적 성장을 위한 도전과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하나투어는 유연한 인력 운영을 위해 조직 개편에 공을 들인 한편 차세대 플랫폼 시스템 및 단품 플랫폼 ‘모하지’ 개발 등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는 등의 현실을 반영한 영업 전략을 가감 없이 보여준 것이다. 그밖에도 테마여행 상품 개발, 서울·부산 여행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갔다.

하나투어 김진국 대표이사는 “하나투어의 B2B 사업 모델은 판매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하나투어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파트너들과의 신뢰와 협력 덕분으로 앞으로도 업계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신규 항공 예약 시스템 론칭, 콘텐츠 개발 등 전반적인 판매 플랫폼을 재정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매출 9,545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목표로 달려 나간다. 

 

▶2019 TKTT TRUE PARTNER AWARDS 어떻게 선정했나?

여행사·항공사·랜드사·관광청 등 여행업계 각 분야별로 각각의 거래 파트너사 중 상생과 협력의 원칙을 실천하며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한 곳을 물었다. 여행사의 경우 항공사·랜드사·관광청을 평가하고, 랜드사는 관광청·여행사를, 항공사는 여행사·관광청을, 관광청은 항공사·여행사를 평가하는 교차평가 방식이다.

2019년 1월21일부터 2월20일까지 한 달 동안 1,542명이 참여했으며, 소속 등이 불분명한 경우 등 불완전 응답을 제외한 1,317표를 분석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심사 및 검증 과정을 거쳐 4개 분야 14개 트루 파트너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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