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린 한-프랑스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2020년 동계 시즌부터 양국 간 운항횟수를 최대 주2회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그간 인천-파리 노선은 탑승률이 연평균 85%를 상회했으며, 이코노미 좌석 기준으로는 1년 내내 거의 만석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0%에 육박해 항공권을 구하기조차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프랑스 측이 운항 불균형과 우리 항공사의 한-프랑스 항공시장 잠식을 우려해 부정적인 태도를 유지해 난항을 겪었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국민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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