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웅 회장에 감사패… 새로운 비전 갈구 엿보여
국일여행사부터 인연 맺은 업계 380명 모여 축하

모두투어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했다. 모두투어는 지난 30년에 멈추지 않고 또다른 30년, 그리고 100년을 기약했다. 3월8일에 열린 모두투어 창립기념행사를 다녀왔다.<편집자주>

모두투어가 3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 한옥민 부회장, 유인태 사장 그리고 케이크 커팅식
모두투어가 30주년을 맞아 지난 활동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 한옥민 부회장, 유인태 사장 그리고 케이크 커팅식

 

창립 30주년을 맞은 모두투어가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3월8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을 비롯한 모두투어 임직원들과 국내외 여행산업 관계자 380여명이 참석했다. 모두투어의 전신인 국일여행사 창립 멤버인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도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날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모두투어의 지난 30년 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변화의 시점에 선 여행 시장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다짐을 세우는 자리였다. 국내 여행업계 리더 18명이 모두투어 창립 30주년 떡케이크 커팅에 나서기도 했다. 


모두투어의 창립자인 우종웅 회장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기 위한 깜짝 감사패 및 황금돼지 전달식도 열렸다. 모두투어 우종웅 회장은 “100년 이상 가는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비전에 대한 갈구도 엿보였다. 모두투어 한옥민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나온 30년보다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새로운 비전과 안목으로 국내 여행산업이 나아갈 길을 찾는 여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유인태 사장 또한 “모두투어의 성장 동력은 직원과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30년전 창립 초기 이용 고객과 재회하기도 했다. 고객 이유정씨는 1989년 모두투어의 전신 국일여행사를 통해 미국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이유정씨는 하와이를 거쳐 미국 서부와 동부를 여행했으며, 당시 인솔자로 현재 모두투어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옥민 부회장이 동행했다. 


모두투어는 우종웅 회장의 지휘 아래 지난 1989년 2월14일 ‘국일여행사’란 이름으로 시작했다. 같은 해 실시된 해외여행자유화와 발맞춰 성장했으며, 1996년 ‘모두투어’란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보다 친근하게 여행자와 소통했다. 여행업계의 크고작은 풍랑에도 굴하지 않고 아웃바운드, 인바운드를 크게 아우르며 성장하고 있다. 현재 해외지사로 런던, 도쿄, 베이징, 장자제, 규슈, 상하이, 시안, 바르셀로나, 홍콩 등을 운영하고 있고 투어테인먼트,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크루즈인터내셔널, 모두투어리츠, 모두스테이, 서울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모두호텔&리얼티 등의 자회사를 운영하는 대형 여행사로 성장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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