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재계약 결렬
한국·미국 등서 입점 빠져

지난 3월8일부터 스카이스캐너에서 익스피디아 요금이 사라졌다. 스카이스캐너 한국어 사이트뿐만 아니라 미국 사이트에서도 익스피디아 요금은 검색되지 않는다. 


스카이스캐너 수수료 인상을 둘러싸고 국내에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가운데 익스피디아도 수수료 문제를 두고 최근 스카이스캐너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해 말 수수료를 1.7%로 일괄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여행사에게 전달한 바 있다. <본지 2018년 12월24일 보도>

다만 지난 14일 기준 영국, 타이완,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 사이트에서는 아직 익스피디아가 입점한 상태다. 하지만 국가별로 입점 계약 시점과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1차적으로 한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계약 연장이 결렬된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익스피디아의 요금이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또 스카이스캐너라는 플랫폼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글로벌 OTA 익스피디아의 첫 대응으로 다른 마켓에서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익스피디아는 “내부 문제로 노코멘트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