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2019년 관광정책 살펴보니- 질적 성장 추구하고 고부가 혁신관광 육성나서
[커버스토리] 2019년 관광정책 살펴보니- 질적 성장 추구하고 고부가 혁신관광 육성나서
  • 김선주 기자
  • 승인 2019.03.25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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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부 ‘4대 목표 11대 과제’ 내세워
키워드는 관광시장 활성화 및 재도약

올해 정부는 관광시장 활성화와 방한 관광시장 재도약을 키워드로 관광정책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평화·포용·공정·혁신 4가지를 핵심 가치로 한 4개 목표 11개 과제를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관광 관련 주요 계획을 살폈다.   <편집자 주>

올해 정부는 관광시장 활성화와 방한 관광시장 재도약을 키워드로 관광정책을 펼친다.
올해 정부는 관광시장 활성화와 방한 관광시장 재도약을 키워드로 관광정책을 펼친다.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


2019년 외래객 유치 목표는 1,800만명으로 2018년 1,535만명보다 17% 많다. 주력 시장인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안정적 관리와 동시에 회복세를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국인 관광객 대상 단체비자 수수료 면제 기간을 2019년 말까지로 1년 더 연장했으며, 중국 대학생 방한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마케팅도 펼친다. 일본을 대상으로는 일본인의 첫 여권 발급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My First Korea’ 캠페인을 확대하고, 고객층도 교육·수학여행 등으로 세분화해 마케팅을 전개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9’에도 역대급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도약·신흥 시장을 확대해 방한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한다. 동남아.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단체 전자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현지 방한관광 전문가인 ‘프리미엄 컨설턴트’를 육성한다. 유럽 및 미주 시장에서는 ‘2019 한-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 ‘2020 한-스페인 수교 70주년’ 등을 계기로 마케팅을 전개해 신규 수요를 발굴한다.


흥미를 유발하는 우리 고유의 매력적인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콘서트·팬미팅 등 K팝 테마 상품을 개발하고, 대학로 공연관광 거점도 조성한다. 한옥·호텔·여행사 등 관광업계와 연계해 한옥 등 고유의 전통문화를 고부가 상품으로 개발하고, ‘한국고급관광박람회’를 개최해 방한 고급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관광축제 지정제도도 개선한다. 우수·대표 등의 기존 등급을 폐지하고 단일등급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경쟁력과 독창성을 갖춘 글로벌 축제로 육성한다.


●혁신기업 발굴하고 고부가화


관광벤처를 2018년 86개에서 2019년에는 115개로 확대 발굴하고, ‘관광벤처 특화 자문단’을 운영해 효율적 정착을 지원한다. 창업 초기 기업에게 투자·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엑셀러레이터’를 유치해 성과관리에 나선다. 숙박과 운송을 중개하지 않고 외국인 개별관광객에게 관광 안내만 할 수 있는 1인 또는 소규모 ‘관광안내업’을 하반기에 새롭게 도입한다. 관광안내업 등록업자는 의무적으로 보증보험에 가입해야한다. 


지역관광기업도 육성한다. 지역 주민공동체의 관광사업 창업과 경영을 지원하는 ‘관광두레’를 확대한다. 2018년 기준 61개 지역에 367개 관광두레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는 여기에 12개 지역을 추가해 108개 사업체를 발굴한다. 예산 13억원을 투입해 ‘지역관광지원센터’를 신설한다. 지역관광지원센터는 지역 관광산업의 허브로서 창업 지원, 경영 지원 및 멘토링, 인력양성, 취업 연계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산학관 협업을 통해 5~10개의 지역관광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역기업과 지자체·학교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지역 관광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아이디어 공모부터 인큐베이팅,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고부가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활성화하고, 동남아·중동 등 성장시장을 대상으로 의료관광대전을 개최해 고부가 의료관광 확대를 꾀한다. 40개 내외로 웰니스관광 명소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투자 늘리고 융자지원 확대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와 융자 지원도 확대한다. 130억원을 출자해 210억원 규모의 관광산업 펀드를 조성하고, 30억원을 출연해 3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신용보증 융자지원에 나선다. 관광기금 30억원을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출연하고, 중앙회는 재보증 업무를 맡고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다.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관광기금 1,000~5,000만원을 신용보증으로 융자 지원한다. 총 신용보증 규모는 300억원이다. 5,000만원씩 신용보증을 공급할 경우 600개 업체가 혜택을 볼 수 있다. 관광기금 융자대상도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중 신설될 예정인 ‘관광지원서비스’ 업종도 대상에 추가한다. 관광지원서비스업에는 관광단지 내 사업체, 품질인증제 사업체, 관광객 매출 비중 50% 이상인 사업체, 관광벤처, 관광관련 플랫폼, 렌터카 업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여행 필요 계층에게 맞춤형 지원


여행이 필요한 계층에게 맞춤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수요를 창출한다. 청년들의 국내여행을 지원하고, 방문한 관광지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모아 활용하는 ‘상상하는 여행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의 휴가지원 사업도 확대했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20만원(50%)을 적립하면 해당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25%)씩 지원해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지원하는 제도다. 2018년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호응에 힘입어 2019년에는 그 네 배인 8만명으로 확대했다.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노인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여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꾸는 여행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북한관광 준비, 동북아 협력


한반도 평화관광에 대해서도 대비한다. 북미 관계와 대북 제재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외교적 상황이 진전될 경우, 신변안전 보장 등의 여건을 마련한 후 금강산 관광 같은 기존 사업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동해관광공동특구’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구조사와 세미나,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해 사전 준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평화관광 콘텐츠 활용도 확대한다. 철거한 휴전선 감시초소(GP) 잔해물을 활용해 비무장지대(DMZ) 내에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방안 등 폐군사시설을 활용한 평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열차와 버스를 연계한 서울-도라산역 평화관광 전용열차도 시범운영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동북아 3국간 관광협력을 확대한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등을 통해 ‘동북아 3국간 협의체’를 운영하고, ‘한중일 지역관광 이음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한중일 지역관광 이음사업은 한-중, 한-일, 한-중-일 지역 도시 간 관광 협력 사업으로,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우리나라 지방으로 유도하는 데 활용한다.

 

▶문화체육관광부 2019 4대목표 11대 과제
문화로 평화를 키워갑니다 
①남북문화 교류협력 지속
②해외 상호 문화교류 확대
모두가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③소외계층 문화향유 지원
④생활문화 기반시설 확대
⑤풍부한 문화프로그램 제공
공정한 문화일터를 만듭니다 
⑥창작시장의 긍정성을 높임
⑦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
⑧체육계 비리 근절
문화콘텐츠·관광·스포츠 산업이 성장합니다 
⑨콘텐츠 산업 활력제고
⑩국내관광활성화
⑪11 스포츠산업 성장 지원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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