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비치 관광청Visit Huntington Beach 소피아 발디비아Sophia Valdivia 매니저
헌팅턴 비치 관광청(Visit Huntington Beach) 소피아 발디비아(Sophia Valdivia) 매니저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는 미국에서 서핑으로 가장 유명한 장소다.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 사이에 위치하며 온화한 기후로 연중 서핑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은 약 16km로 상당하며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리조트 등 편의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기도 하다. 헌팅턴 비치는 ‘서프 도시(Surf city USA)’로 불리는 만큼 연중 내내 서핑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US 오픈 서핑, 코기 비치 데이,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AVP 배구 토너먼트 등이 있다. 특히 7월28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리는 US 오픈 서핑은 미국 최대의 서핑 대회로 대회 기간 동안 약 50만명이 헌팅턴 비치를 방문한다. 또 운전면허증이 없더라도 소형보트를 직접 운전하며 바다 위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해양 스포츠 외에도 즐길거리는 더 많다. 5th&PCH 거리는 뉴욕의 5번가처럼 다양한 브랜드 숍과 디자이너 숍이 즐비하다. 또 퍼시픽 시티(Pacific city)라는 이름의 새로운 다운타운에는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쇼핑센터가 밀집돼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유기농 농장 식재료와 길거리 음식으로 가득 찬 야시장도 열린다. 


헌팅턴 비치는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베틀트립>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 서핑이 인기인 것으로 알고 있다. <베틀트립> 멤버들이 직접 서핑을 배우며 즐기는 모습이 방영된 이후 헌팅턴 비치도 한국 마켓에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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