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행부 출범 후 첫 시산제 개최 … 20대부터 70대까지 90여명 참여 ‘성황'

관산회가 북한산 시산제를 열고 관광산업 발전을 기원했다. 참가자들이 산행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관광인산악회(관산회)가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첫 시산제를 열고 관광인들의 안전산행과 관광산업 발전을 기원했다.


관산회는 지난 16일 북한산 우이동 자락에서 시산제를 열고 2019년 한 해 안전산행과 화합을 기원했다. 시산제에 앞서 백운교-소귀천계곡-대동문-용암문-도선사 코스로 진행된 산행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90여명의 여행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날 밤 내린 눈 덕분에 ‘봄날 눈꽃산행'을 깜짝선물로 받아 산행의 즐거움을 더욱 높였다. 


관산회 제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첫 시산제라는 점에서 관심도 높았다. 2014년 관산회 출범 때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관산회를 이끌었던 김창균 초대회장(동원여행개발)에 이어 올해부터 이웅철 회장(주은항공 대표)이 관산회 회장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웅철 회장은 “1년에 4번 장거리 산행 및 12월에는 송년 산행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100명 정도 참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뒤풀이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주은항공, DFS 등의 협찬으로 인천-세부 항공권, 백팩, 모형항공기 등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증정됐다. 관산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정기 월례 산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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