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여행에 대한 대응 가속화
오사카관광국·KNT간사이 단체 가맹


LGBT 등 성 소수자 여행시장에 대한 대응이 일본 국내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오사카관광국에 이어 KNT간사이도 관련 여행지원조직(국제게이·레즈비언여행협회(IGLTA))에 가맹했다. 오사카관광국은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럭비월드컵과 도쿄올림픽이라는 대형 국제 이벤트를 계기로 소비액이 높은 LGBT여행객을 유망 소비층으로 보는 단체와 기업이 늘고 있다.


●관광 분야도 ‘구독’ 방식 파급
숙박·레저 시설 정액 이용


계약 기간 중에 정액제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방식의 서비스가 관광 및 여행 분야에도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호텔과 공실 등을 대상으로 한 주거 서비스가 등장한 가운데, 후쿠오카시의 에스비재팬은 관광레저시설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6월 개시한다. 지금까지 일반적이었던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음식점과 자동차, 생활용품 등에도 파급되는 동시에 관광 및 여행에서도 그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본인 국내여행 소비액 2.8% 감소
자연재해로 인한 여행자 감소 영향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2018년 일본인 국내여행 소비액은 20조5,160억엔(296조2,800억원)으로 지난해 최종 집계치와 비교해 2.8% 감소했다. 4년 만의 마이너스 기록이다. 전체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숙박여행이 1.5% 감소했고, 당일여행도 6.9% 감소했다. 잇따른 자연재해와 여름철 기록적 호우 영향을 받아 연인원 기준 여행객 수가 13.0%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트래블저널 2019년 3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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