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와재팬트래블 “일본 패키지 방향 설정 다시 할 때” 잠재력 높이 평가
[inside] 와재팬트래블 “일본 패키지 방향 설정 다시 할 때” 잠재력 높이 평가
  • 차민경 기자
  • 승인 2019.03.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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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재팬트래블, 소도시 여행으로 성장 …나고야, 기후현 등 구석구석 소개해
일본 전문 여행사인 와재팬트래블이 일본 패키지, 인센티브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은 일본 나고야 이누야마
일본 전문 여행사인 와재팬트래블이 일본 패키지, 인센티브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은 일본 나고야 이누야마

일본여행은 쉬워졌다. 그러나 패키지 시장에는 여전히 희망이 있다. 와재팬트래블은 일본의 구석구석, 테마와 이야기를 가진 지역을 발굴해 여행사만이 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낸다. 


한자 ‘조화로울 화’자를 일본어로 읽으면 ‘와’가 된다. 곧 ‘함께 더불어 살자’는 의미를 담아 ‘와재팬트래블’이란 사명이 탄생했다. 섬나라인 일본에서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의미다. 김성훈 대표가 2012년 2월 영업을 시작하면서 꿈꾼 것을 담은 사명이자, 일본 파트너사에 잘 녹아들기 위한 전략도 담겨 있다. 


와재팬트래블의 철학은 여행 상품 개발에서 부각된다. 항공사, 여행사가 함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와재팬트래블이 설립된 후 주력해 개발한 지역은 다카마쓰였다. 동일본대지진 후 일본 지역이 침체된데다, 다카마쓰 자체가 인지도가 낮아 더욱 판매가 더뎠다. 김성훈 대표는 “당시 아시아나항공의 다카마쓰 노선 탑승률은 2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다카마쓰를 조명하면서 시장이 성공적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다카마쓰를 통해 가는 나오시마를 ‘예술의 섬’으로 마케팅한 덕이다. 소비자들 또한 색다른 테마로 다카마쓰와 나오시마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홋카이도와 혼슈 지역의 소도시 여행 등 쉽게 여행할 수 없는 지역을 소개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김성훈 대표는 “대도시는 상품성보다 볼륨이 중요한 지역이고, FIT 비중이 큰 편”이라며 “반대로 인근의 소도시는 상품성을 살려 여행사가 기획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항공사에게는 안정적인 좌석 운영을, 여행사에게는 일본 패키지 판매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와재팬트래블은 올해 다카야마 음식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나고야, 애니메이션 <너의이름은>의 배경이 된 기후현 등의 상품을 적극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 패키지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성훈 대표는 “FIT가 늘었다고 하지만 접근성이 높은 대도시에 국한된 이야기”라며 “여행사들이 대도시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역에 대해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할 때다”라고 말했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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