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19 사이판 마라톤 대회
한국인 283명 참가… 역대 최다

2019 사이판 마라톤 대회가 지난 9일 사이판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약 1,000명이 참가했다 ⓒ마리아나관광청

2019 사이판 마라톤 대회가 지난 9일 사이판에서 열렸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전 세계 13개국 1,000여명이 참가했다. 


사이판 마라톤 대회는 마리아나관광청이 후원하는 마리아나 제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다. 풀 코스, 하프 코스, 10km 코스 등 세 종목으로 구성되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배우 줄리엔 강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해 12월 ‘2018 국민 체력 100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최종 우승자와 러닝 동호회, 여행사를 통해 참가한 한국인은 2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인 참가자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황선옥 선수가 1시간33분21초를 기록하며 하프 코스 여자 부분에서 우승, 10km 남자 부분에서 유재영 선수가 38분4초로 2등, 여자 부분에서는 윤손미 선수가 42분40초로 1등을 거두는 등 선전했다.

 

손고은 기자 koeun@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