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사카에서 온·오프라인 캠페인 전개…20%대 고성장률, 320만명 유치 목표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올해 일본인 32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관광공사는 지난 19일 도쿄에서 ‘한국 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관광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을 단장으로 광주·부산 등 6개 지자체와 공연·웰니스 등 20여개 기관이 참가했다. 한일 양국 여행업계 200여명이 모여 상담회와 테마관광 설명회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를 열었다. 오는 31일 제주항공이 나리타-무안 노선에 취항하고,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것도 십분 활용했다. 광주·전라남북도 3개 시도와 대회 조직위가 공동으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전라 관광설명회’를 진행해 전라권 신규 수요 창출을 꾀했다. 


오사카지사에서는 일본인 방문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재방문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온라인 방한관광 마케팅을 전개한다. 일본의 대표 여행사인 HIS와 공동으로 4월부터 8월까지 20~30대 젊은층 1만명 유치를 목표로, ‘이런 한국 처음이지’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28일부터는 온라인여행사 에어토리와 함께 2개월 동안 ‘직항 노선으로 가는 한국 지방의 새로운 매력’ 캠페인을 전개한다. 일본 노선 취항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청주·대구·무안 공항을 거점으로 연계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한국관광공사 하상석 일본팀장은 “일본 내 신한류 붐으로 일본인 방한관광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방관광 활성화와 일본인 재방문객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집중 전개해 올해 일본관광객 32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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