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여행-VJ 연계해 4월부터 운영…“수익 구조 안정화, 가격경쟁력 확보”

행복한여행이 B2B 전용 베트남 에어텔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은 하롱베이
행복한여행이 B2B 전용 베트남 에어텔 상품을 판매한다. 사진은 하롱베이

행복한여행이 비엣젯항공(VJ)과 함께 B2B 전용 베트남 에어텔 상품을 출시한다.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인 베트남 에어텔 상품은 중소여행사의 베트남 상품 판매 지원차 기획됐다. 행복한여행은 “지난해 한국인 여행자 중 35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베트남이 인기지만, 대부분 호텔과 항공예약 사이트 등 해외 OTA를 통해 예약이 이뤄져 수익 구조가 불안하다”며 “ 때문에 중소여행사에서는 판매하기 어려운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지역 전문 항공사, 호텔 공급사와 힘을 합쳐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여행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에어텔 상품은 B2B 전용으로 운영된다. 판매 여행사에 10% 커미션이 제공되는 부분도 눈여겨볼만 하다. 동시에 나트랑, 다낭, 하롱베이, 푸꾸옥 등 베트남 주요 여행지를 두루 아우르고 있어 상품 다양성도 확보했다. 비엣젯항공은 물론 빈펄 리조트를 공급하는 마케팅하이랜즈, 푸꾸옥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및 하롱베이 바야크루즈를 공급하는 지에어와 유기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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