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맥이 펼쳐지는 고지대 레스토랑·온천·전망대 등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인 전망 좋은 맛집 6곳을 소개했다. 사진은 피라미덴코겔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인 전망 좋은 맛집 6곳을 소개했다. 사진은 피라미덴코겔  ⓒKaerten Werbung Tine Steinthaler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맛집’ 관련 해시태그에 변화가 생겼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카페는 #햇살맛집, 환상적인 뷰를 선사하는 곳은 #뷰맛집 등 독특한 점을 강조한 해시태그들이 인기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뛰어난 경관(뷰)의 맛집 6곳을 공개했다. 


우선 가벼운 트레킹 후 만날 수 있는 장소부터 소개한다. 알프스의 심장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근교 소도시 레르무스(Lermoos)는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마을이지만 봄이면 싱그러운 초록을 머금은 알프스 산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해발 1,486m에 위치한 뷰 포인트 투프트 알름(Viewpoint Tuftl Alm)은 동알프스 산맥의 베터슈타인 산(Wetterstein Mountains)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1시간30분 정도의 가벼운 하이킹 후 만날 수 있다. 테라스 좌석을 갖춘 레스토랑에서는 티롤 주의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독일 바이에른 주의 파사우(Passau)에서부터 오스트리아 그라인(Grein)까지 약 450㎞에 달하는 다뉴브 하이킹 트레일(Danube Hiking Path)에는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슐로겐 밴드(Schlogen Bend)를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다뉴브 밸리의 협곡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잘츠부르크 시에서 약 80km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 마을 첼암제-카프룬(Zell am See-Kaprun)은 언덕 위에 위치해 동화 같은 마을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곳으로 택시 또는 렌터카 이용을 권한다.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전망대도 있다. 파이브 핑거스 전망대는 해발 2,995m의 오스트리아 3대 관광지 다흐슈타인 산((Dachstein Salzka mmergut) 해발 500m 지점에 위치한다. 다섯 손가락 모양을 닮아 파이브 핑거스라 불리며 전망대까지는 왕복 케이블카와 다흐슈타인 산의 다양한 관광 명소 입장이 포함된 파노라마 티켓을 구매 후 크리펜슈타인 케이블카 역(Dachstein Krippenstein cable car summit station)에 내리면 도달 할 수 있다. 또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는 오스트리아 최남단 케른텐주에는 높이 100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전망탑 피라미덴코겔이 있다. 뵈르트 호수의 멋진 견경을 조망할 수 있다. 


그밖에도 랭겐펠트(Langenfeld)의 아쿠아 돔에서는 알프스 산맥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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