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인천-방콕에 투입, “더 편안한 비행”
인천 주33회… 부산 주7회로 운항수 늘어나

타이항공이 인천-방콕 구간에 B787-8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타이항공이 인천-방콕 구간에 B787-8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타이항공

타이항공(TG)이 B787-8 드림라이너를 들인다. 약 1년 간 사라졌었던 퍼스트클래스도 부활한다. 운항 편수 또한 늘어나 다각도에서 이용자 편의가 커졌다.


타이항공의 B787-8 드림라이너는 오는 5월2일 인천-방콕 구간 TG657편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드림라이너로 운영되는 복편은 TG656편이다. 비즈니스클래스 22석, 이코노미클래스 234석으로 각각 2-2-2, 3-3-3 배열로 운영된다. 타이항공 이우환 차장은 “이착륙시 소음 완화, 더 커지고 선명해진 터치스크린 등 더 편안한 비행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TG689편에서는 B747-400 기종을 투입, 퍼스트클래스 10석을 운영한다. 타이항공은 퍼스트클래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별도 특가도 출시했다. 인천-방콕 퍼스트클래스를 최저 190만원으로 판매, 당분간 타 항공사의 비즈니스클래스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체 운항 편수도 늘었다. 인천에서는 오전 11시20분에 출발하는 TG689편의 일요일 출발편이 신설돼 주33회 운항한다. 부산에서도 기존 주6회에서 주7회로 한 편이 추가돼 매일 방콕을 오갈 수 있게 됐다. 


한편, 타이항공은 비수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방콕 구간 이코노미클래스 최저 30만원부터며 푸켓, 치앙마이, 끄라비 등 경유 노선은 34만원부터다. 호주, 유럽 등 경유를 통한 장거리 노선도 최저 45만원부터 출시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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