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호치민, 최신 기종 B787-10 투입…아시아 항공사 최초 디지털 공항 지도 제공

베트남항공이 베트남 노선에 B787-10을 도입하고, 디지털 공항 지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이 베트남 노선에 B787-10을 도입하고, 디지털 공항 지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VN)을 타고 베트남으로 더 편하게 갈 수 있게 됐다. 베트남항공이 인천-호치민 노선과 부산-호치민 노선에 최신 기종 B787-10을 투입한다. 부산-하노이 노선은 기존 A330 기종을 대신해 A350을 투입한다. 


베트남항공이 도입한 B787-10은 드림라이너 시리즈의 최신 기종으로 367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 기존 B787-9의 274석과 비교해 약 34% 증가했다. B787-10 기종은 인천-호치민 노선에 9월1일부터 도입돼, 기존 A321과 함께 매일 한 편씩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호치민 노선은 8월1일부터 B787-10으로 교체되고, 부산-하노이 노선도 기존 A330에서 A350으로 업그레이드해 승객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항공은 아시아 항공사 중 최초로 디지털 공항 안내 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 9개 베트남 공항과 58개 국제 공항 등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많은 67개 공항 지도를 제공한다. 베트남항공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항 내부의 상세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항공은 “앞으로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선도적인 디지털 항공사로서 승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항공은 올해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하계기간 동안 매일 인천-하노이/호치민 2편, 인천-다낭/나트랑 1편, 부산-하노이/호치민 1편을 운항한다. 작년 3월 신규취항한 인천-나트랑 노선은 매일(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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