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골프투어, ‘블록버스터 골프 180’ 개최

하이난 미션힐스의 10개 코스 180홀을 4일만에 완주하는 ‘블록버스터 180’ 행사가 개최됐다
하이난 미션힐스의 10개 코스 180홀을 4일만에 완주하는 ‘블록버스터 180’ 행사가 개최됐다 ⓒ오케이골프투어

하이난 미션힐스(Mision Hills)에서 골퍼들의 에너지가 끓어올랐다. 골프여행 전문여행사인 오케이골프투어가 미션힐스의 10개 골프장을 완주하는 ‘하이난관광청지원 Z1컵 블록버스터 골프 180'을 개최했다. 


지난 3월16일부터 21일까지 총 4박6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히 라운드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설정, 완주하는 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하이난 미션힐스는 총 10개의 골프 코스를 보유, 선쩐(심천) 미션힐스의 12개 골프코스와 더해져 세계 최대의 골프코스로 등재돼 있는 곳이다. 하이난 미션힐스는 이런 독보적인 자산을 활용해 10개 골프장의 180홀을 나흘에 걸쳐 완주하는 ‘블록버스터 골프 18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션힐스 내 정규 18홀 8개 코스와 파3 18홀 코스 2개로 구성된다. 골프를 마라톤처럼 즐긴다는 데 착안해 ‘골파톤(골프+마라톤)’이라고도 불린다. 


오케이골프투어는 하이난관광청과 함께 미션힐스의 골파톤 프로그램을 골프대회로 기획했다. 완주하기 쉽지 않은 코스임에도 의미있는 기록이 여럿 세워졌다. 총 146명의 참가자 중 124명이 180홀 완주에 성공했고, 전체 라운딩 홀수는 2만2,329홀을 기록했다. 기존 미션힐스가 보유하고 있던 완주자 숫자는 105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124명이 추가되면서 미션힐스는 총 229명의 완주 기록을 갖게 됐다. 더존투어는 “4일 내에 180홀을 완주하려면 이틀은 36홀, 이틀은 54홀씩 라운딩해야 가능하다”라며 “18홀 라운딩에 소요되는 시간을 3시간30분을 잡고 이동시간과 점심시간을 최소화해도 54홀 라운딩에는 약 12~14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대회 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메달리스트와 우승자에게는 Z1에서 후원하는 골프백 세트를, 완주자 124명에게는 완주인증서, 미션힐스 10개 코스를 디자인한 선수들의 싸인이 담긴 볼 1더즌 등이 주어졌다. 


한편 미션힐스는 하나의 단지에 10개의 골프장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복합 리조트 단지다. 셰도우 듄스코스, 스톤쿼리 코스 등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모든 코스가 각각의 특색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세계 최대규모로 꼽히는 천연 미네랄 온천단지와 무비타운 등이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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