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 마리메꼬·라브루켓과 개발
연간 약 4,500kg 플라스틱 줄여

핀에어가 마리메꼬, 라브루켓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어메니티 키트를 제작했다
핀에어가 마리메꼬, 라브루켓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어메니티 키트를 제작했다 ⓒ핀에어

 

핀에어가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였다. 
이번 어메니티 키트는 핀란드 대표 브랜드 마리메꼬, 라브루켓과 함께 8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새 어메니티 키트에는 스웨덴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라브루켓(L:a Bruket)의 카모마일 라벤더 페이셜 크림과 아몬드 코코넛 립 크림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및 라운지 화장실에서는 라브루켓 손세정제와 핸드크림도 이용 가능하다. 마리메꼬의 대표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Maija Isola)가 디자인했으며 다크블루 톤의 카이보(Kaivo)무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어메니티 키트는 A350과 A330의 비즈니스 승객에게 제공된다. 핀에어는 두 가지 버전의 디자인을 승객에게 우선 공개하고 6개월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어메니티 키트를 두 가지씩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키트에 포함된 칫솔은 옥수수 전말이 들어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귀마개 플라스틱 포장지는 파라핀지로 대체했다. 또 슬리퍼는 재활용된 PET병으로 만들고 슬리퍼 포장지도 플라스틱 포장지 대신 판지로 대체했다. 면도기, 양말, 빗 등과 같은 편의용품의 경우 승객 요청에 한해 제공된다. 핀에어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연간 약 4,500kg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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