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형 산불의 불똥이 국내 여행업계로 튀었다. 고성, 속초, 동해, 인제 등 주요 산불 피해 지역이 강원도 동해안 여행상품의 주된 목적지이기 때문이다. 이번 산불로 인해 한창 물이 올랐던 봄 시즌 강원도 여행상품 모객에도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물론 기존 예약의 취소나 변경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이 아닌 곳까지 악영향을 받지는 않을지 국내여행 전문여행사들은 걱정하고 있다. 자칫 강원도 전체를 꺼리는 분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다. 때문에 국내여행사들은 여행 동선과 산불 피해 지역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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