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87.5%↑, 럭셔리 숙소·레저 활약…올해 미래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지속 계획

야놀자가 2018년 전년동기대비 87.5% 성장한 1,8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급 호텔을 비롯해 고급 리조트, 풀빌라 펜션 등 프리미엄 숙소 예약과 지난해 여름 첫 선을 보인 레저·액티비티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2015년 이후 연 평균 8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규모의 성장과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야놀자는 글로벌 진출에 따라 지난해부터 회계정책을 변경했으며, 변경된 정책 기준으로는 연결매출 1,6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1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9%p 개선했다. 작년 여름성수기 이후부터 연말까지 월 단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손실률을 개선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영업 손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인재 채용과 글로벌 사업 진출, 레저·액티비티 사업 확대, 인공지능 등 R&D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 및 기업인수, 고객 혜택 강화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투자한 동남아 숙박 예약 플랫폼 젠룸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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